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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09-02-0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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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남일보 - 2008년 12월 9일 화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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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여래암
 조회 : 3,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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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12월 9일 화요일 [경남일보]
촌음(寸陰)도 아껴 쓰자.
자신의 삶을 사랑한다면 찰라(刹那)의 시간도 낭비하지 말라. 시간은 묶을 수도, 비축할 수도, 가두어둘 수 도 없고, 우리에게 휴식취하라 멈추어주지도 않는다. 머문 듯 가는 것이 세월이므로 어정어정하면서 인생은 저문다. 누구에게나 똑같이 주어진 자본이 시간이다. 이걸 잘 이용한 사람만이 승리하므로 지금해야할일을 절대로 미루지 말라. 노승이 경내를 산책하며 길에 떨어진 낙엽을 한 장씩 주어 소매 자락 속에 집어넣었다. 이를 본 행자가 “스님! 지금 곧 제가 빗자루로 깨끗이 쓸겠습니다. 그만 두세요.” 그러자 노승께서 호통을 쳤다.
“이 멍청한 놈아! 지금 곧 쓸겠다는 그 말한다고 깨끗해지나? 이렇게 한 장 주우면 한 장 주운만큼 깨끗해질 것 아닌가?” 그렇다. 쇠뿔도 단김에 빼야하고, 해야 할일은 지금당장 해야 일이 줄어들고 성과도 오르게 된다. 시간이 아깝다. 촌음(寸陰)을 아껴 써라. 먼지 속에서 옷 털어봤자 먼지만 더 나고 진흙탕 물속에서 몸씻어봤자 더욱 진흙투성이가 될 뿐이다. 불황이 닥친 것을 정부 탓, 남 탓이나 하며 징징거리고 불평불만이나 늘어놓으면서 어정거리면 악순환만 계속될 뿐이다. 편안한 것만 고르지 말고, 할 일은 앞당겨서하는 버릇을 들여야 성공한다. 기차가 나 한사람을 기다려 주지 않듯, 시간은 나를 절대로 기다려주지 않는다. 해야 할 일이면 제때 해치우라. 지금이시간이 바로 당신의 나머지인생을 결정하는 출발점이다. 철저히 준비하고 힘차게 출발하면 당신에게도 분명찬스가 오고, 당신의 시대가 열리게 된다. 이걸 믿고 흔들림 없이 전진하라. 아무리 깊은 계곡이라도 물이 있으면 반드시 고기가 있듯, 천하 없는 불황이라도 사람 사는 세상이면 기회는 있다. 왕성한 의욕과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불운을 행운으로, 위기를 찬스로 바꿔나가는 슬기를 발휘하자. 나의노력이 줄어들면 그만큼 상대의 노력은 확대되고 상대의 세력마저 강해지고 활동범위까지 넓어져버린다. 시각장애인 최 영 씨가 사법고시에 합격한 것은 땀 흘려 고생한 노력의 결과에 대한 보답 아닌가. 이 분 앞에서 환경이니 여건이니 무슨 변명을 할 것 인가. 인생은 들숨 날숨 사이에 있다. 물고기가 한평생을 물속에서 살면서 물의 고마움을 모르듯, 인간도 시간 속에 살면서 시간귀한 줄을 모른다. 잠깐의시간이라도 아껴가며 최선을 다해 일한사람 에게는 무량대복(無量大福)이 저절로 굴러들어온다.
진주시 문산읍 여래암 주지 해조 범산 합장. [이 게시물은 여래암님에 의해 2013-02-13 17:28:14 공지사항&뉴스에서 이동 됨] [이 게시물은 여래암님에 의해 2013-02-13 18:08:38 행사안내에서 이동 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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