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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9-04-24 10:02
죽을래? 기도할래?
 글쓴이 : 여래암
조회 : 373  
23. 죽을래? 기도할래?

저는 갑오생으로 창원에 살고 있는 보살입니다. 40대 초반 남편과 사별하고 그 충격으로 우울증과 무력증을 앓았습니다.
밥해먹을 힘도 없게 되자, 대학 2년인 아들은 휴학을 하고, 군 입대를 앞두고 있었고, 고3딸은 집안일 돕느라 학교도 갈수 없었습니다.
 

1998년 여름, 아들도움 속에 진주경상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석 달분의 약을 받아 오는 길에 큰스님이 계신 문수암으로 가서 법당 앞에 서 있다가, 스님 방으로 들어갔습니다.
스님께서 ‘나를 똑바로 보라’ 말씀을 하시는 스님의 두 눈에서 불이 번쩍 튀는 것 같아 겁이 덜컥 났습니다.


 저는 울면서 스님! 저 좀 살려주십시오. 하였지만, 제 말에는 관심도 없으신 듯 아들에게 약이 너무 많구나.
3일분만 가져가고 모두 부처님께 올려놔라.
기도하고 약을 먹으면 효과는 배가 된다. 아들이 시킨 대로하고 오자, 그 약은 집에 가서 먹고, 3일후, 13시까지 엄마모시고 오너라.
그리고 오늘은 빨리 가라하였습니다.
저는 3일 뒤 13시까지 아들과 함께 절에를 가자, 스님은 아들을 향해 빨리 집에 가라.


엄마는 내일 오후 집에 가신다. 마중은 안와도 된다며 아들을 쫒아버렸습니다.
그리고는 법당에서 약 뭉치를 들고 와서 소각해 버렸습니다. 왜 이러시냐며 울고 매달렸지만 약은 타버렸고, 이제는 법당으로 데려 갔습니다.
법당에는 저의 인적상황과 3천배 수행이라 써놓았습니다. 3배도 못하는데 3천배가 뭐냐며 울부짖자, “보살이 일어서지 못하면 자식들 다 죽는다.” “아들은 열흘 후에 군에 가면 탈영하고, 딸은 가출한다. 가출하면 끝장이다. 그 몸으로 자식들 신세망치지 말고, 오늘 죽던지 3천배를 하고 살아나던지 하라.”


“죽을래? 살래? 살고 싶거든 시킨 대로하라. 기도하다 죽으면 지옥은 안 간다.” 못한다며 엉엉 울자, “이 몸뚱이 갖고 살아봤자, 평생 자식들 짐밖에 안 된다. 죽든가. 일어서든가.
오늘 결판을 내자”며, 죽비로 내리쳤습니다. 왜? 때리시냐며 항의하자, 더 세게 때렸고, 절을 안 하면 할 때까지 죽비가 날아왔습니다. 자꾸 맞으니까 독이 올랐고, 오기가 생겨서, 이를 악물고 스님 따라 절하는 흉내가 시작되었습니다. 땀과 눈물 속에 108배가 끝나면 지장정근을 하며 법당 세 바퀴를 돌았고, 절을 하다가, 앉아있으면 또 죽비가 날아왔습니다.


차라리 죽여 달라 애원해도 죽여주지도 않았고, 500배를 마칠 때마다 스님께서 끓여놓으신 흰죽 한 공기를 강제로 먹였습니다.
밤새도록 죽비를 맞아가며 2천배를 하고 나서는 더 이상 못하겠다며 바닥에 누워 버리자, 보살 몸에서 나오는 썩는 냄새를 부처님은 좋아 하시겠느냐며 죽비로 또 내리쳤습니다. 저는 공포 속에 울면서 절하는 흉내만 내었습니다.
오후 2시부터 시작한 절은 다음날 08시까지 18시간 동안 3천배 하는 흉내로 끝났습니다.


또 죽 한 공기를 먹여서 차에 태워 목욕탕에 내려주면서 40분 안에 나오라는 말씀에 주눅이든 저는 지친 몸에 물만 묻히고 나오자, 절에 대려 와서 절은 절로 풀라면서 또 108배를 시키고, 이젠 좀 자라더니 2시간 만에 깨우시더니 부처님께 인사드리고 집에 가라면서 법당으로 데리고 가서 또 108배를 시키고 나서야 마산행 시외버스를 태워주었습니다.
저는 버스를 탄 후 기사님이 흔들어 깨우는 바람에 마산도착을 알았습니다.
집에 온 후 3일 만에 서서히 움직였으며 약을 먹지 않고도 점차 회복되었습니다.


그동안 아들딸 모두 결혼하였고, 42세인 아들은 대기업 간부이며, 40세인 딸은 종합병원에 근무합니다.
 저도 66세가 되어 손자손녀 외손녀와 함께 건강하고 잘살고 있습니다.
그 당시 저는 다시는 스님 앞에 오지 않겠다고 맘속으로 맹세하였지만 건강을 되찾고 나서는 큰스님을 생명의 은인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도 큰스님 앞에 가면 오금이 저리고 말이 잘나오지 않지만 친정집 찾듯, 매달 두 번 이상 꼭 여래암을 찾고 있습니다.


저는 매일 아침에 일어나면 여래암을 향하여 3배로서 큰스님께 감사의 예를 올리옵니다.
큰스님 법체보존 잘하시고 만수무강 하십시오. 감사합니다. 성불하십시오.


나무대원본존 지장왕보살마하살!



2019년 4월 경남 창원시 마산 합포구

如實覺 이현숙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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