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허...
한번 만나니 자주 만나게 되네...
날짜를 기억한게 뭐 그리 대단한가요?
보살님이 잔나비(40세)에 오는 3월 31일이 생일인걸...
이정도 공개한걸 갖고 뭘 그리 겁내나요?
그러니까 우울증이 왔었지...어흠! ^^
스님을 만나지 않았으면 어떻게 되었을까 걱정은 왜해?
만났으면 됐지..
스님은 40살이나 된 딸이 없거든...^^
억울하면 여래암으로 와~ 허허허...
사랑한다고 삼복더위에 숨막혀 죽겠는데 땀냄새, 화장냄새 풍기며 목을 끌어 안고 울며 안놔줘?
그리고 반년이상 잠수해?
사랑은 그렇게 하는건가? ^^
그래 민희는 많이 컸어?
방긋방긋 잘웃어?
민희는 크는 재미로 살고, 스님은 늙는 재미로 살거든~
요즘 너무 힘들었는데 밝고 반가운 소식에 나 자신이 장한 인생을 산다는 자부심으로 가득합니다.
언제나 지금처럼 밝고 활달하게 사시길...
성불하십시오.. ^^
-여래암 주지 범산 합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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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 안녕하세요?
>민희 엄마입니다.
>스님 어쩌면 그렇게 날짜 까지도 기억을 하셔요?
>그리고 그런 내용을 이렇게 공개하시면 어떡해요?...
>그땐 제정신이 아니어서 그랬던가봐요.
>아유챙피...부끄부끄~ *^^*
>사실은 그것땜에 부끄러워서 진짜 못갔어요.
>가끔 그때 내가 왜그랬을까 생각도 해보고...
>스님을 만나지 않았으면 지금쯤 어떻게 되었을까...?
>아찔하기도 합니다.
>이젠 너무나 신나게 살고 있거든요..
>다 스님 덕택입니다.
>말로서는 못해도 안보인곳에서 글로서 드리고 싶은 말이 있어요.
>아빠스님! 사랑해요.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세요..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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