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의삼보하옵고,
안녕하세요?
조은 쪽으로 변해가는데 뭐가 불안하십니까?
그냥 기쁘게만 생각하시고 칭찬많이해주세요.
그래서 사람은 누구를 만나느냐가 대단히중요합니다.
자꾸 불안해 하지마세요. 지나친 관심은 무관심과 같습니다.
그날 당부 드린대로 그 저 옆집아이 보듯 바라보세요.
정작 치유해야할 사람은 아들아닌 어머니입니다.
절에 간다하면 대리고 오시고 안간다 하면 억지로 대려가지마세요.
저는 절을 전혀 비우지 않습니다.
언제든지 다녀 가시기바랍니다.
항상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안녕히계십시오
여래암 주지 해조 범산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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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녕하세요? 저는 부산에사는 구점순입니다
> 기억 하시겠어요? 저희 아들 지난달에 여래암에 다녀갔지않습니까.... 그후 아직까진 말썽 없이 잘 지내고 있습니다.
> 큰스님께서 궁금해 하실것 같아서요...
> 갑자기 변한 아들녀석이 불안하기도 하지만... 너무 기쁘고 좋습니다. 큰스님과 독대하면서 어떤 이야기를 나누었는지 모르겠지만.... 이제야 사람행실을 하는것 같아서....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감사하고.. 또 감사합니다.
> 갑자기 변한 아늘때문에 마음이 불안합니다. 다시 예전모습으로 돌아가진 않겠지요...
> 이 행복이 깨지진 않을까.. 염려가 되지만... 너무 감사하고 또 감사하는 마음입니다.
> 저도 큰스님의 말씀데로 변하기로 마음먹고... 어색하고 쑥스럽지만.. 아들에게 했던 약속들을 지키려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습니다.
> 이 은혜를 어찌 다 갚으면 좋을까요..
> 정말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큰스님...
> 왠일로 아들이 다음달에 절에 같이 가자고 그러네요.
> 큰스님 시간 괜찮으실때 여쭤 보고 간다고 했습니다.
> 조만간 찾아뵙겠습니다.
> 큰스님...
> 성불하십시오.
> 그리고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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