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의삼보하옵고, 안녕하세요?
세상을 자기성질대로 살면서 나는 옳고 너는 틀렸다며, 남을 고치려들면 매일 시비 속에 살수밖에 없습니다.
나에게도 문제는 없는지 살펴보며, 늘 자신을 들여다보고 생각해 보아야만 해결책이 나옵니다.
그런 성격으로 결혼하면 멀쩡한 한 남자의 신세를 망치게 됩니다.
결혼하여 살고 싶으면 싫어도 상대를 수용하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자신은 안 고치면서 상대만 고치려들고 상대보고 자기한태 맞추라 하는 성격으로는 결혼하면 안 됩니다.
결혼하여 아기를 낳으면 3년 정도는 하고 싶은 일도 모두 내려놓고 희생을 해야 하며, 아기는 엄마의 희생과 사랑을 먹고 성장하기 때문에 먼저 자신을 고치든가 ,아니면 결혼을 포기하고 혼자사시는 게 좋습다. 감사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
여래암 주지 해조 범산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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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는 남자 친구와 사귄지 2년 정도 되는데 마음에 안 드는 구석이 너무 많아 결혼을 미루어오면서 ‘스님의 칼럼과 다른 분 상담 글’을 읽고 ‘아, 상대를 고치려 말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나‘를 고쳐야겠다고, 생각하면서도 그게 잘 안 되어서 맨 날 티격태격 싸우다가 몇 얼마 전 헤어졌습니다.
> 근데 친구 사이나 가족에서도 이런 일이 자주 생긴답니다. 제 성격이 문제가 있는 것 같아 제가 만약 다른 남자와 결혼을 해도 이런 일이 생기면 어쩌나 두렵습니다.
> 그렇다고 제 마음에 안 드는 것을 무조건 받아들인다는 것도 너무 어려울 것 같습니다.
> 저는 어떻게 하면 편안한 마음으로 대인관계를 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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