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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17-07-04 12:13
무병 가수의 고민.
 글쓴이 : 가수
조회 : 2,893  
큰스님 안녕하셔요?

저는 서른 살의 미혼 여성인데요.
어릴 때부터 꿈이 가수여서 대학도 포기하고
현재는 모 광역시에서 지역 가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부모님은 인천 사시다가 아빠의 제안으로
모 시골 공동체마을로 가셨습니다.

엄마는 그곳 시골생활에 적응을 못하시고
늘 저에게 전화로서 신세타령을 하십니다.

저도 벌이가 시원치 않아서 이것저것 쓰고,
생활비와 월세 내고나면 항상 돈이 부족하여
아직까지 부모님으로부터
약간의 생활비를 보조받고 있는 형편입니다.

엄마는 돈 다 벌어서 어디 쓰냐며 자꾸 다그치시며
그럴 바에는 시집이나 가라고 야단입니다.
그럴 때마다 제 마음은 마구 흔들립니다.

인기도 없고 돈도 못 버는 지역가수지만 접기는 싫고,
취직은 엄두도 못 내겠고,
결혼도 어려울 것 같은 생각에 마음이 마구 흔들리며
울고 싶은 심정입니다.

무엇보다 부모님 연세가 자꾸 많아지시는데
만약 한분이라도 아프시면
그땐 생활비와 병원비는 어떡하나 걱정되어 밤잠도 못잘 지경입니다.

이렇게 힘든 저에게 지혜의 말씀과
도움 되는 말씀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고민 많은 무명가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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