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을 에이는 강풍이 허공을 치닫다가 전기줄에 걸려 목뼈를 부러뜨리고 울부짖듯, 나의 인생도 그랬다. 비명만 질러댔다. 각자 자신의 삶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살기 위해 어두운 운명의 골목길을 헤매며 굳게 닫혀 영원히 열릴 것 같지 않던 희망문들이 자신의 노력에 의해 마침내 가슴벅찬 행복의 문은 열리게 된다.
이제, 지난날 비명만 질러대던 사람도 그데들과 더불어 찬란한 삶에 길을 걷는다.
*절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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